상황이 참 재미있군요. 실타레모음

일단 홍준표 전 대표는 고의원 본인이 아니라고 밝혔으니 혐의선상에서 빠졌고,
 
남은건 결국 박희태 국회 의장과 안상수 전 대표의 진실 게임으로 흐르는데,



결과야 어찌되었던, 고승덕 의원이 "친이계" 를 언급해 버리면서

비대위에 집단 반발 움직임까지 보이던 실제 친이계 의원들은

거의 대부분 닥버로우, 실제로 기세 등등하던 이들까지 어떻게던

유탄을 피하려고 아둥바둥이다.



물론 그딴거 모르는 강철 멘탈의 소유자 전여옥 여사께서는

여전히 혼자 탱/딜/힐 모두 시전 중이지만 세간의 이미지가

그닥 좋지 못하신 분인데다 원래 이 아줌씨 친박계였다가

동아줄 세탁하고 넘어가신 분이라 그닥 힘이 되진 못할것 같다.



이렇게 되면 선거도 앞두고 있는데 왜 하필 지금? 이라는 이유에도

어느정도는 답이 될듯 한데.. 물론 그래봐야 이런 것은 추론외에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고승덕 의원이 뜬금없이 정의감이 충만하야 자기를 밀어준 ㅇㅅㅅ

등에 이런식으로 칼을 꽃았을거라고 생각하기엔 뭔가 좀...(...)



박희태 의장이나 안상수, 홍준표 전 당대표들은 대표적인

한나라당 노땅중진 들이다, 솔직히 이냥반들이 다져온

네임밸류나 기반에 비하면 오히려 이재오씨 보다도

훨씬 거물급들이다. 쇄신을 외치고 비대위가 출범하고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쇄신 강도에 불만이 비등하는

바로 지금 시점에 한큐에 저셋을 굴비두름으로 묶어서

보내버리다니.. 이게 그냥 우연이라면 천운을 타고난것이고.

미리 사전에 심어둔 스파이더 마인이라면 정말 신의 한수다.



한나라당 이미지는 어쩌냐고? 뭘 이정도 가지고.. 차때기에서도

살아남은게 한나라당이다 이참에 중진들 모가지를 죄 날려 버리면

오히려 이미지 제고에는 도움이 되면 됐지 사실 지금도 바닥인데

더 내려갈 이미지가 있긴 했었냐?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확고부동한 고정 지지층으로

연명해온 당이다 그리고 그 고정 지지층은 아무리 박하게

계산해줘도 최소 전체 "유권자" 의 1/3 이상이다.

거기에 바람만 잘 잡아줘서 약간명의 유동층이라도

기울면 대승이고, 못해도 본전은 먹고 들어가는게 한나라당이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건때 그 역풍을 맞은 한나라당이 몇석을

가져갔는지 벌써 기억 세탁들했나? 넷심은 넷심이고 표심은

표심이다. 착각들 하지 마라.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가 동시 다발적으로 터지고

친이계가 봉투 파동에 휘말려서 지리 멸렬하면 지금 이순간

가장 이득을 볼 사람이 누굴꺼 같에? 내가 박근혜 의원이라면

집에서 맘무스카라도 추고 있을거다.



공천권까지 낼름 집어 삼키고 자기 사람들로 꽉꽉 채우고

선거전에 돌입하면 과반수야 깨지겠지만 별루 불리할것도

없다는게 박근혜 의원의 계산일꺼다. 뭐 대선이야

그때 가봐야 알일이고.







덧글

  • Nine One 2012/01/05 18:56 #

    그냥 간단하게 "배를 버려라~"로 관전하시면 됩니다. 고승덕이 누굽니까? BBK에서 이명박을 보호하기 위해 힘 쓰신 당시 얼굴마담 아닙니까?
  • 곰돌군 2012/01/05 23:39 #

    낙관하다가 조트망하길 여러번이니 좀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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