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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만화가 재미있는건 거두 절미하고 다음 컷 몇개로 해설 가능합니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네이버 웹툰과 작가인 "삼촌"(필명) 님에게 있습니다.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합니다)
색분할을 통한 감정의 고조 효과라던지 거두 절미하고 바로 핵심으로 들어가는게 웹툰 답다 던지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수 있겠지만, 이런 식의 이능물 계통에서는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든
냉정함 이랄까... 현실적 이랄까.. 그냥 간단히 말하면 "등장인물들이 좀처럼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는게 매력인것 같네요.
위의 장면은 나쁜놈이 자기가 나쁜짓 한걸 뭘 자랑이랍시고 떠벌떠벌 거리면서 정작 당한
인간의 트라우마를 들쑤셔서 그놈이 나쁜짓 한것 처럼 몰아 대는 것이었는데..
사실 이런 장면은 사이코 악당들의 전형적인 클리세 같은 것이지요. 가만 생각해 보면
궤변에 불과한 논리지만, 선한 사람들은 바로 그 선함 때문에 일종의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똑같은 장면에서 남들보다 더 이타적이고, 더 선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자격지심 같은 것이지요. 영화나, 소설, 코믹스 등에서 악당들은 이점을 잘 파고 듭니다.
불합리한 선택을 강요하고, 사실상 그 모든 일이 처음부터 자신이 저지른 사악한
행동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선택을 강요받은 쪽이 어쩔수 없이 혹은,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행한 차선이나 차악에 가까운 선택을 조롱하면서 정신적으로 궁지로 몰아넣는
것이지요.
이 장면을 메끈하게 잘 처리하면 아주 멋진 심리 스릴러가 나옵니다만, 안타깝게도
그런 정도의 필력과 묘사력을 가진 작가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기껏해서 잘해봐야 중2병 허세력 작렬 수준으로 끝나면 그나마도 다행입니다.
어차피 그런 정도의 묘사가 불가능 하다면, 피차간에 솔직해 지는 것도 또 다른
방법입니다. 나쁜놈 보고 그냥 이런 나쁜노무새캬! 라고 해버리는 것도 괜찮은
솔루션이 될수 있다는 것이지요. 작가되시는 분은 이러한 솔직함과
비 일상적인 아인종, 초능력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그런데로 잘 이끌어가고
계신듯 합니다. 다만, 역시 이런 소재를 작품의 배경으로 잡은 이상
얼마나 텐션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일듯 하네요.




덧글
랄까, 벨리 잘못 누르셨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