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 & 판처 12화 - "Duel" 실타레모음

이야.. 사실 이제서야 봤습니다.

왜이렇게 늦어졌냐 하면 사람 인생이 그렇지요 뭐..(....)



설마 아직까지 안 본 사람이 있겠느냐만 일단 네타 표시는

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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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으로 네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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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했다.


최종화에 걸맞는 퀄러티 였습니다. 뭐 말이 필요 없네요 정말로,



쥐잡이가 어떻게 진행될까 예상했을때 지형을 이용할 거란 생각은

살짝 하긴 했지만.. 음 햇쳐로 마우스를...(....)


물론 실제 마우스는 188톤에 달하기 때문에 햇쳐가지고 쳐박아 봐야

짜부라질 뿐입니다. 하지만, 설정에도 나왔다 시피 전차도에 쓰이는

차량들은 차체 내부는 카본 코팅이고, 외부 장갑판도 분명 원형

그대로는 아니겠지요. 


초반부터 유난히 전차들 기동성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엔진에

별다른 튠업이 없었다고 본다면 기동성의 비밀은 의외로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실차들에 비해 장갑판이 훨씬 얇았단 얘기지요.

기어다녀야 정상인 마틸더나 처칠, 89식 같은 차량들이 4호전차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스피드를 내는걸 보면 이 차이는 생각보다

컷던것 같습니다. 물론, 각 차량의 방어도를 재현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차등은 둔것 같습니다만, 마우스의 128미리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풍압만으로 해쳐가 날려지고 심지어

포르쉐 티거까지 들썩 거리는건 좀 그랬는데, 이거라면

그럴싸 한듯 합니다.



어쨋거나 89식의 "중"전차 개그는 참..(....) 

자국전차 디스의 끝을 보여주는 제작진..(....) 전 12화 내내

89식 격파수 제로의 위업을 달성하는군요.. 심지어 나삼팔에

망리도 몇건씩 올렸는데...(.....)



하지만 배구부는 의젖하니 (주장빼고) 뭐 다 괜찮아요 하하핫.



그나저나 얘내들 배구부 부활은 이제 때려치운듯..(....)



이미 상당히 이미지가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뭐 더 남은것도

없긴 했지만.. 우리의 카와시마 모모양은 마지막까지

모에하군요..(....) 마지막에 펑펑 우는데 어억 이 아저씨가

위로해줄께..(...)

생각해보면, 초반의 쿨하고 차가운 이미지에 비해서

의외로 덜렁이에, 감정적이고, 거기다 추가타로 

성적도 바닥인 공인 "바보" 설정 까지 더해져서

정말이지 저 학생회 3인방의 과거가 궁금해 집니다.

의외로 카와시마 모모양은 날나리 육체파 였는데

학생회장인 안즈가 모종의 수단으로 개심시켜서

여기까지 왔다던가... 외눈안경은 "지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씌웠다던가..(...)


어쨋든 대망의 마지막 장면, 하나뿐인 통로를 포르쉐 티거가

막아서고 강제된 니시즈미 마호와 미호의 1:1 duel...


"니시즈미류에 도망친다는 선택은 없다. 여기서 승부를 낼 수밖에 없겠네"

"받아들이겠습니다!"


아~ 정말 이럴때는



이런거 정돈 깔아줘야죠.



걸즈 & 판처 최고의 Tank Skirmish 라고 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경로를 예상하고 유탄으로 길을 막는

거라던지 쉐르첸이 박살 나면서 장갑이 조각조각 떨어져

나가고 측면에 견착된 삽이라던지 곡괭이 라던지 하는 것들이

바닥을 구르고, 바닥에 떨어진 장갑판을 밟고 지나가는 타이거의

보기륜이 울렁거리는 거라던지, 서로 수평으로 달려가면서 

건물 사이로 이동간 사격을 하는 모습이라던지,

뭐야 이거 너무 쩔어 ㅠㅠ.



마지막 순간에, 세인트 글로리아나 전에서 한번 실패 했던 그 배면잡기

를 다시한번 써먹는데, 와.... 드리프트를 하면서 궤도가 벗겨지고,

보기륜이 떨어져 나가면서 미끄러지는 4호 전차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즐링처럼 마호도 확실하게

예측을 하고 미리 포탑을 돌렸지만, 뒤를 생각하지 않고 파고든 미호가 

정말 아주 조금 빨랐네요. 



마무리 하고 자매가 악수를 나누고, 먼곳에서 어머니가 박수 쳐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마무리 깔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모는 자식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큰 기쁨이지요.


우승 기념 전차 퍼레이드..(진짜로 하룻밤만에 기동 가능하게

고쳤어.... 자동차부 이 미친X들......) 스포츠 만화의 왕도적인

전개였어요.


그나저나 이거 2기 나올 여지도 안 보일 정도로 너무 깔끔하게

끝내버려서...(야야 떡밥 한 두개 정돈 줘도 되잖아 ㅠㅠ 희망

고문이라도 해줘 ㅠㅠ) 진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바닥이

돈 되면 그냥 gogo 하는 바닥이라고 해도, 뭐가 기초가 되는게

있어야 달리는데 말이지요..


어쨋거나, 장장 반년이 훌쩍 넘어가도록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러니깐 2기좀 젭알...



덧글

  • R쟈쟈 2013/03/28 13:11 #

    퍼건도 엔딩 깔끔했습니다 (흐규흐규)
  • 곰돌군 2013/03/28 13:14 #

    아니 그건 좀..(....)
  • R쟈쟈 2013/03/28 13:15 #

    넵, 제타 안티(야)
  • 이젤론 2013/03/28 13:33 #

    깔끔하게 끝나더라구요.




    쨉라 2기 쩜(...)
  • 곰돌군 2013/03/28 13:53 #

    잽라 ㅠㅠ
  • 무지개빛 미카 2013/03/28 13:44 #

    대회 1년만하고 끝납니까? 알만한 사람들이 원~~~~
  • 곰돌군 2013/03/28 13:53 #

    대회야 계속하겠지만 제작은 비즈니스 문제라서 ㅠㅠ.
  • 아인하르트 2013/03/28 13:53 #

    작년 4분기 중에서 갑자기 다크호스로 튀어나와 소아온과 경쟁, 아니 그 이상을 보여준 것 같아 굉장히 좋았슴다.
    (솔직히 SAO같은 미소녀 공략 에로게같은 시츄보다는 속도감과 "와 얘네 진짜 싸우는구나"하는 느낌으로 걸판이 훨씬 좋았습죠.)

    장갑도 경량화, 탄도 (본래 탄이라면 여자아이들에게는 무거울테니... 특히 8.8센치나 10.5센치나 128밀리나...) 경량화...
    속도의 비밀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었군요! (...)

    아, 배구부 주장 말고 빈유캐 한 명 더 있습니다. (뭐 전 로리콘이라 배구부 선배쪽이 더 사랑스러웠지만...)
  • 곰돌군 2013/03/28 14:20 #

    뭐 1학년 팀은 몇명빼곤 전부..(...)
  • 이젤론 2013/03/28 14:12 #

    덤으로 저 OST 원래 10분짜리라죠.(...)
  • 곰돌군 2013/03/28 14:20 #

    헐.. 그렇게 길었음?
  • 에코노미 2013/03/28 14:15 #

    일단 엔진도 어느 정도 보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속도를 더 올리라는 다즐링의 명령이 처칠에게 통할리가(...)
    외관은 과거 대전시 물건과 동일하지만 각종 센서와 탑승자 보호를 위한 장치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첨단을 달리는 물건이죠
    도로만 다니는게 아니라 학원함 위에서 기동하는 물건이니 더더욱 -ㅁ-;;
    그러나 설정따윈 아무래도 상관없고 그냥 여학생들이 전차에 올라서 치고박고하는 걸 보는 재미이기 때문에 보기만 좋으면 되는거에요!
    그런 의미로는 완벽했죠 :) 볼거리 최강의 수작이었습니다
  • 곰돌군 2013/03/28 14:22 #

    하긴 무게를 낮춰도 기어비를 풀어주지 않으면 속도 못올리니까요 (추중비만 열라 좋아지겠죠)

    그런 의미로 튠업도 어느정돈 했을거라 봅니다.

    진짜 볼거리론 이보다 좋을수가 없었음, 작년부터 지금까지 한 서너편 본거 같은데,

    빙과가 영상미로 볼거리가 많았다면 걸판은 스커미쉬 액션 하나로 다 잡아 먹었네요 ㅋ
  • 김우측 2013/03/28 14:17 #

    그래도 돈 되면 하겠죠.

    젭라 2기쩜..;;

  • 곰돌군 2013/03/28 14:23 #

    지금으로선 DVD 랑 Blue Lay가 욜나리 잘 팔려줬다는게 유일한 희망인데.. 요즘

    애니메이션 한편 제작 결정 내리는게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콜타르맛양갱 2013/03/28 14:21 #

    세계대회(어이)
  • 곰돌군 2013/03/28 14:23 #

    그러니깐 대회는 계속되지만 그노무 비즈니스 문제라서 ㅠㅠ
  • 한컷의낭만 2013/03/28 15:22 #

    너무 고증을 따지면 안된다는게... 애초에 제작할때부터
    "왠만하면 고증을 지키도록 하겠지만, 흥미를 위해서 무시하는 부분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라고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그 고증무시의 대표적인 것이 속도이지요.

    원래대로라면 월탱처럼 아주 근거리가 아닌 이상 적을 발견하면 달려가다가 정지 포구를 향하고 조준을 한 뒤에 사격. 그리고 다시 이동... 이걸 빨라봐야 야지에서 20km나오는 전차의 고증 그대로 해버리면 정말 루즈하고 지지부진한 전투장면이 나오는 것이지요.

    마우스 격파도 그런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증대로라면 헷쳐는 마우스랑 충돌하자마자 격파~~이지요.
  • 곰돌군 2013/03/28 15:33 #

    아... 사실 현실 전차랑 비교해서 얘기하는건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농담따먹기 하는거랑 비슷한 겁니다.

    이건 이렇게 해서 끼워 맞춘게 아닐까 뭐 그런 이야기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즐기는 거지요.

    혹자는 이게 밀덕들 덕내 풍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은데..(...) 대충 비교 하자면 여자들이

    화장품이랑 핸드백 이야기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알맹이는 별로 없지만 시간보내기

    좋잖아요. 친목 다지는데에도 좋고.
  • FREEBird 2013/03/28 21:58 #

    뭐.. 그래도 나름 최소한의 설정(이라 쓰고 변명이라 읽습니다)은 되어 있으니까 말이죠. 이런저런 부분들에서요...
    제작진들이 아예 생각없이 만든 물건들도 아니고, 곰돌군님 말씀대로 다른 소소한 부분들에선 감탄 나오게 만들어 주는 부분들이 워낙 많으니 그냥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 곰돌군 2013/03/28 22:02 #

    그럼요, 즐기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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